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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사업자인 신흥정보통신(대표 장석하 http://www.shtel.co.kr)은 최근 독일 지멘스사가 개발한 광케이블 포설 공법을 국내에 도입, 통신설비 공사업체들과 함께 컨소시엄 형식의 별도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통신사업자 대상으로 본격 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MCS(Micro Cabling Systems)로 불리는 이 신공법은 기존 케이블공법이 도로굴착에 따른 고비용과 공사기간 장기화의 문제를 안고 있던 것에 반해 아스팔트지면으로부터 약 15㎝의 일직선 홈만 파내 케이블을 매설한 뒤 아스팔트로 간단히 덧씌우는 방법이다.
신흥정보통신 관계자는 “이 공법을 적용하면 1㎞를 공사할 경우 기존 공법으로는 약 2주가 소요되던 것이 단 하루면 충분하고 공사비도 ㎞당 약 2억5000만원에서 5분의 1 수준인 5000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MCS공법을 앞세워 도로굴착이 불가능한 도심지역이나 공원, 유적지의 통신선로 공사업을 적극 수주하는 한편 경제성을 부각시킴으로써 기존 초고속인터넷, 광케이블, 기간통신선로공사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몇몇 기간통신 사업자로부터는 MCS공법을 이용한 케이블공사 의뢰를 받아 시연일정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흥정보통신은 대인정보통신, 동양통신, 서광전기통신 등과 함께 이 사업을 전담하는 MCS코리아(가칭·대표 김창범)를 설립했으며 전용 포설장비 및 특수케이블은 이미 다 들여온 상태다.
<전자신문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